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올해 대선(12월 19일)에 나설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
권 후보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노당 대선후보 선출대회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 3만6231표 중 1만9109표(52.74%)를 얻어 1만7122표(47.26%)를 얻은 심상정 후보를 1987표 차로 눌렀다. 선거인단 5만119명 중 3만673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73.59%였다.
이에 따라 권 후보는 1997년 ‘국민승리21’, 2002년 민노당 후보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후보에 나서게 됐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