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1일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태풍 위파가 다가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20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북한의 일부 지방에서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중형 태풍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위파는 중국 대륙을 빠져나와 20일 밤 백령도 서북서쪽 1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소멸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