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식물원(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은 4일 식물 생태를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는 4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3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재미있고 신기한 식물교실’이 6일과 20일 오후 2∼4시에 열린다.
또 식물원 주변 숲을 탐방하며 나무, 곤충, 새를 관찰하는 ‘가족 숲 생태교실’은 27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참가 가족들은 도시락과 돗자리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 2개 체험교실은 15∼20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가비는 어린이 700원, 어른 1200원.
‘숲 속 나라 동화 이야기’는 매달 첫째와 셋째 수요일 오전 10시에 이어진다.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준 뒤 표현해 보도록 하는 강좌가 펼쳐진다. 수강료는 600원이고, 한 강좌에 2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어른 대상의 사진교실인 ‘렌즈로 본 식물세계’는 매달 둘째와 넷째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문 사진작가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식물 등을 촬영하는 기법을 알려준다. 한 강좌에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200원.
이들 강좌의 참가 신청은 식물원 인터넷 홈페이지(www.bucheon.go.kr/green)를 통해 해야 한다.
부천식물원은 2만7124m² 용지에 아열대, 자생 등 5개 테마식물원을 갖추고 있다. 032-320-3435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