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를 창조하다/홍찬선 외 지음/208쪽·올림·1만1000원
한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투자 감각과 경영 비결을 기자들이 분석한 책이다. 박 회장은 대학 2년 때 주식 투자에서 놀라운 수익을 기록하고, 증권사 입사 45일 만에 대리가 되고, 최연소 지점장이 되기도 했다. 뮤추얼 펀드를 처음 선보인 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10년 대박’의 신화를 썼다. 그는 투자 3원칙으로 소수의 처지에서 바라볼 것,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볼 것, 기본에 충실할 것을 꼽는다. 박 회장은 또 전문성이 있더라도 표정이 어둡거나 사리를 추구하는 이는 결코 중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허엽 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