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오페라단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성악가 3명이 뉴욕 맨해튼 카네기홀 무대에 함께 선다.
소프라노 홍혜경(47), 테너 김우경(29), 바리톤 윤형(39) 씨는 각각 메트오페라 최초의 한국인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
이들은 다음 달 27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고향생각’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서기는 처음이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