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자동이체 계좌가 도둑을 맞고 있다?
11일 오후 6시 50분부터 방영되는 MBC 불만제로 ‘제로맨이 간다-불안한 자동이체’ 편에서는 소비자들에게 고지 없이 부당 인출되는 자동이체 실태에 대해 알아본다. 업체들의 요금 수거를 편하게 하기 위해 가입과 동시에 의무화하는 자동이체. 하지만 인터넷으로 요금이 이중부과 돼 환불을 요구해도 업체는 답변을 미루며 앞으로 낼 사용료에서 차감하겠다는 제안까지 한다. 심지어 서비스 해지를 요청했는데도 4개월 동안 요금이 무단 인출되거나 해지한 소비자 모르게 재등록되어 자동이체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었다. 눈뜨고 코 베일 수 있는 무단 인출의 실태와 해법을 찾아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