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데뷔 후 최초로 최장 시간 자신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예성은 '가장 인기 많은 멤버'를 묻는 MC몽의 질문에 “가장 많은 멤버는 모르겠는데, 가장 인기가 없는 멤버는 저”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잇단 격려를 받았다.
이 시간을 통해 예성은 청취자들에게 “예성입니다. 데뷔하고 제 얼굴 클로즈업되는데 3주 걸렸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은 슈퍼주니어에 예성이라는 사람이 있긴 있는 거야?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 스케쥴 있을 때 혼자 숙소에 있는 그 느낌,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멤버들이 있기에 견딜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슈퍼주니어로서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을 위해 더 간절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예성은 방송 중 청취자들에게 예성을 응원하는 문자 받기,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 올리기를 목표로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열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홍보 멘트 20분만에 1000개에 달하는 응원 문자를 이끌어냈으며, 방송 도중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3위까지 랭크되기도 했다.
방송내내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자 예성은 “어머니가 이 방송을 듣고 계실텐데 아마 눈물을 흘리실런지도 모르겠다”며 감격해 하더니 이내 “청취자분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고, 오늘 출연을 계기로 정말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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