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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식객’ 캐스팅… 2년만에 브라운관 복귀

입력 | 2007-10-11 16:10:00


MBC '가을 소나기' 이후 2년간 휴식기를 가져 온 김소연이 드라마 '식객'에 막판 캐스팅 돼 주인공 김래원 남상미와 호흡을 맞춘다.

단행본으로 100만부 이상 팔린 허영만 화백의 동명작품 원작인 '식객'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당 ‘운암정’을 무대로 우리 음식의 진정한 맛을 찾아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70분 분량 총 24부작으로 구성된다.

김소연은 이번 드라마 '식객'에서 ‘운암정’을 이끌어가는 주요 맴버이며 오숙수의 오른팔 격인 ‘주희’ 역을 맡았다. 오숙수의 뜻을 누구보다도 가장 많이 알고 이해하는 마음 깊은 여자로 극중 ‘봉주’(권오중 분)가 오랫동안 연모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희(김소연 분)는 실수연발에 좌충우돌이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성찬(김래원 분)의 마력과도 같은 실력을 알아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 세 사람의 엇갈리는 로맨스도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은 “극중 ‘주희’는 원작에는 그려지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면서 “극중 ‘주희’는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판단력과 이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극중 남자 주인공인 ‘성찬’과 ‘봉주’ 두 사람으로부터 관심과 애정을 받고 사랑을 느낄 만큼 따뜻한 감성을 지닌 여인”이라며 벌써부터 극중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현재 김승우와 함께 KCM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김소연은 이번 주부터 곧바로 드라마 '식객'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드라마 '식객'은 제작비 120 억원이 투입,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지며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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