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의 공백기간을 깨고 2집 타이틀 곡 ‘못난이’로 컴백한 가수 메이비가 첫 라이브 방송에 초조했던 마음을 전했다.
메이비는 11일 오후 케이블 채널 MNET 생방송 ‘엠 카운트다운’ 100회 특집에서 ‘못난이’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지난 3일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와 5일 ‘2007 이기자 페스티벌’ 에서의 라이브 무대 이후, 방송으로는 첫 컴백 무대.
이날 2집 첫 컴백 무대를 앞둔 메이비는 급작스런 긴장으로 청심환을 먹고 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라이브 무대에 서 왔었지만 2집 타이틀 곡의 첫 방송이라는 것에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던 것.
메이비 소속사 관계자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해 무대에 서기 전에 청심환을 먹었다”며 “평소에는 긴장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 편인데 2집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난하게 라이브 무대를 잘 끝내 다행”이라면서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 방송을 마친 후 곧바로 귀가 시킬 예정이었는데 본인이 라이브 연습을 고집해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습실로 직행했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보시는 분들은 눈치 채지 못하셨지만 라이브에 약간 실수가 있어 너무 아쉽다. 더욱 연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메이비는 한송이 꽃을 연상시키는 드레스와 무대매너로 관객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메이비는 2집 ‘러브 클라우드(Luv Cloud)’ 로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으며, 13일 용인 스피드웨이 (레이싱 경기장) 에서 열리는 KBS COOL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의 ‘제 3회 꿀벌 음악회’ 특집 공개 방송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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