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 2008’로 섬유예술가인 장연순(57·사진) 이화여대 교수를 15일 선정했다.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올해의 작가’에 섬유예술가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현대미술관은 “장 교수가 올이 성긴 섬유를 이용해 한국적 아름다움과 동양적 사유를 지닌 현대 섬유예술을 창조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교수의 작품은 내년 가을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