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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김선영/중국 지도에 ‘백두산’ 표기 없다니…

입력 | 2007-10-16 03:01:00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은 지 62년이 지났다. 그동안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됐다.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임나일본부설, 독도, 야스쿠니신사 참배,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등 많은 역사 왜곡을 자행한 일본과의 기나긴 싸움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또 중국에서도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고구려 역사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62년 동안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의 자세는 걸음마 수준이다. 중국 지도에서 백두산이 없어진 사건이 한 예이다. 중국에서 1995년 이후 발행된 70종의 지도 가운데 백두산을 ‘백두산(白頭山)’으로 표기한 지도가 하나도 없다는 최근 보도에는 국민으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역사 왜곡에 대처하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선영 충남 연기군 동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