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연합회(충북예총·회장 장남수)는 제29회 충북예술상 수상자로 공로부문에 오선준(50·청주시립교향악단 단무장) 씨, 창작부문에 진운성(44·극단 청년극장 대표) 씨를 각각 선정했다.
오 씨는 청주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를 42차례 지휘했고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청주예총, 충북음악협회, 청주음악협회 등의 음악회 및 캐나다, 사이판, 중국, 태국 등지에서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진 씨는 1982년 극단에 들어가 그동안 ‘비목’, ‘소’ 등 50여 편에 배우로 출연했고 ‘직지 그 끝없는 인연’, ‘애환의 아리랑 고개’ 등 8편을 연출했다. 또 올해 제25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제49회 청풍명월예술제 개막식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및 300만 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