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주택이 몰려 있는 인천 부평구 십정1동 ‘십정2구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십정2구역(면적 19만3000m²)에 2012년까지 3199채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주택을 모두 헐고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전면개량 방식이 적용될 이 단지에는 임대 아파트 732채와 일반분양 아파트 2467채가 공급된다.
최근 사업주체인 부평구와 대한주택공사가 시공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보상을 마무리하면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61억 원을 들여 도로 2만 m², 공원 1만2000m², 녹지 6000m² 등 도시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