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마이클 갈랜드 글, 그림·장미란 옮김/32쪽·9500원·은나팔(6세∼초등1년)
새로 온 스미스 선생님이 동화책을 읽기 시작하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빨간 모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아기돼지 삼형제…. 유명한 동화 주인공이 잇달아 현실로 튀어나온다! 상상의 주인공들과 현실의 아이들이 벌이는 소동을 통해 동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그림책. 주인공이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이 책을 읽었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되새겨 보게 될 것이다. 아직 안 본 아이들은 책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될 듯.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