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하류 잔디광장에서 댐 문화축제를 연다.
26일 오후 1시부터 잔디광장에서 댐 주변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물 판매행사와 줄타기 및 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패러다임 전환 선포식이 끝나면 오후 4시 55분부터 실제 대청댐 수문을 방류해 환상적인 광경이 연출되는 수문열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후 6시 반부터는 인기가수 송대관 이용 김범룡 ‘프리스타일’ 등이 출연하는 호반음악회가 열린다.
26일 신탄진역에서 대청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자원공사는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이라는 기능을 뛰어넘어 환경과 주민, 지역을 아울러 고려하겠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리기 위해 축제가 마련됐고 내용도 주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