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가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WDC)’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2010년부터 매년 ‘세계 디자인 올림픽’(가칭)을 서울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산업디자인단체총연합회(ICSID) 총회 참석을 마치고 23일 귀국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WDC 지정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ICSID 사무국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일정 등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