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제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논제에 답하시오.
[논제 1]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된 견해를 요약하시오.(600±100자)
[논제 2] 제시문 (다)와 (라)에서 언급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실현이 어떠한 부작용을 가지고 올 수 있는지, 제시문 (가)와 (나)를 참고해서 설명하시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술하시오.(1000±100자)
■ 학생글
안명구·경남 창원시 창원남고등학교 1학년
[논제 1]
제시문 (가)와 (나)에서는 ①소크라테스 사형의 예시를 들어서 민주주의 부작용에 대해서 주장을 펼치고 있다. ②민주주의 부작용은 첫 번째로 소크라테스 사형에서 보듯이 다수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③소크라테스 사형의 배심원들은 모두 일반인이었는데 그들의 표결에 의해서 소크라테스 사형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즉, 민주주의 부작용으로써 다수결의 원칙을 꼽고 있다. 쉽게 말해서 민주주의 최대 부작용이 ④다수 바보가 소수 현자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소수 현자가 주장하는 것이 옳더라도 다수 바보가 주장한다면 그 주장에 따라갈 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⑤대중영합주의를 들 수 있다. 일부 지배층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다수의 일반인을 이용하는 부작용이다. 이러한 대중영합주의는 합리적 정치사회적인 개혁보다는 일부 지도자나 독재자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 이루어진다. ⑥결국, 다수의 참여에 의한 민주주의가 아닌 소수의 지배층에 의한 독재정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논제 2]
⑦제시문 (다)와 (라)에서는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함으로써 개인 간의 연결망이 활성화되고 수평적인 사회조직 등을 만들어 주민자치와 다양한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여서 기존의 대의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여 직접민주주의 이상에 가까운 새로운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기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직접 민주주의는 ⑧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많은 사람이 ⑨참여함으로써 다수 바보가 소수 현자를 ⑩이기는 현상이 심화할 것이다. ⑪소수 현자가 주장하는 길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바보가 주장하는 길로 감으로써 국가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민주주의가 실현되더라도 기존의 대의민주주의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기존의 대의제에 의해서 선출된 지배층들은 기존보다 더 강화된 여론이나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지배층들은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고 무리한 대중영합주의적 정책을 실시하게 될 것이다. ⑫합리적인 정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는 실현이 불가능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실현이 가능하거나 합리적인 정책으로 가장시켜 국민의 지지를 얻고자 할 것이다. 이러한 대중영합주의적 정책이 남발될 경우 ⑬국가적인 예산이 낭비되고 국가적으로 사회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결국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발달될 새로운 민주주의는 이러한 부작용을 안게 될 것이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⑭지식층과 중산층 계급이 이러한 것을 어느 정도 통제하여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대중영합주의는 주로 서민층이나 빈곤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서민층과 빈곤층이 상대적으로 부유층이나 중산층보다 많기도 하지만 가난하기 때문에 대중영합주의에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대중영합주의적 정책이나 또는 다수 바보에 의해서 잘못된 정책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식층과 중산층이 이에 대한 비판과 통제를 통해서 이러한 ⑮민주주의 부작용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논제 이탈않고 잘 요약… 문장은 최대 70자 넘지 않게 조심
■ 첨삭지도
[논제 1]
① 문장 자체가 어색합니다. 논술이 수사법을 시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깔끔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데 기본적 요소입니다. ‘소크라테스 사형을 예시로 해서’ 내지는 ‘소크라테스의 사형 과정을 예로 들면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② 글 전체적으로 ‘의’라는 표현을 자주 생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것은 철수 것이다’보다는 ‘이것은 철수의 것이다’가 의미 전달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부작용은’을 ‘민주주의의 부작용은’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③ 문제의 핵심을 소크라테스의 사형 과정을 예로 들어 잘 꼬집어 주었습니다. 요약 문제는 흐름을 타고 흘러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편적으로 분량만 줄이려고 하지 않고 흐름을 타고 흘러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④ 전반부에 지적한 것과 같습니다. ‘다수 바보가 소수 현자’를 ‘다수의 바보가 소수의 현자’로 바꿔 주세요. ⑤ 사회시간에 배운 배경지식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시문에 없는 내용을 쓰는 경우 대부분의 학생이 논제를 이탈하는데 정확한 표현으로 창의성을 드러낸 점이 매우 훌륭합니다. ⑥ 결론 부분이 매우 정확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요약형 문제의 경우 분량을 줄이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흐름을 타지 못하고 결론 부분이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명구 학생의 글은 흐름을 잘 타고 있음은 물론 결론을 명확하게 맺어 줌으로 요약의 묘미가 살아 있습니다.
[논제 2]
⑦ 문장의 길이가 너무 깁니다. 문장은 최대 70자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 문장의 경우 뜻이 모호해지지는 않았지만 문장이 길어질수록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모호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⑧ ‘여러 가지’라는 표현은 가장 모호한 표현입니다. 지적할 사항을 미리 생각해서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⑨ ‘참여함으로써’를 ‘참여로 인해’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⑩ 무엇을 한다는 것은 능동적 행위입니다. ‘심화할 것이다’를 ‘심화될 것이다’로 고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⑪ ‘소수 현자가 주장하는 길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바보가 주장하는 길로 감으로써 국가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라는 문장은 안명구 학생의 글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문장 구사가 깔끔하고 매끄럽지 못한 것이지요. 논술은 수사적 기법을 묻는 시험은 아니지만 정확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논술의 출발점입니다. 특히 채점자가 점수를 매길 때 글의 총체적 인상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깔끔한 문장을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지적하는 사안을 모호하게 만들 정도의 문장은 아니지만 좀 더 매끄럽게 문장을 구사하는 연습을 하세요. ⑫ ‘합리적인 정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는 실현이 불가능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라는 부분은 같은 이야기가 중복되고 있습니다. ‘합리적이지도 않고 실현마저도 불가능한’처럼 둘을 묶어서 표현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⑬ ‘국가적인 예산이 낭비되고 국가적으로’ 역시 중복된 표현입니다. 하나로 묶어 ‘국가적으로’라는 표현을 한 번만 사용하세요. ⑭ ‘지식층과 중산층 계급이 이러한 것을 어느 정도 통제하여야 된다고 생각됩니다’라는 문장은 치명적 실수입니다. 갑자기 존대로 문장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전 논술에서 이런 오류가 나타났다면 감점 대상이 아니라 탈락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⑮ ‘민주주의 부작용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라는 문장 역시 존대로 문장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결론부도 모호합니다. 해결점을 제시할 때는 구체적으로 꼬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논제 분석
[논제 1]
공통된 견해를 요약하라는 문제다. 2007학년도까지 요약은 보통 200자 정도를 요구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부터는 고려대를 시작으로 400자 요약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요약이 200자를 넘을 경우 요약문 자체에도 인과성이 부여돼야 함을 잊지 말자.
[논제 2]
민주주의 실현의 부작용과 함께 그것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 묻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평이한 논제가 출제될 경우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논술은 제시문에서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제시문을 꼼꼼히 읽고 제시문에서 답을 찾자.
■ 제시문 분석
제시문 (가)는 민주주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최선의 정치제도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민주주의는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 하지만 필자는 모두가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지배당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제시문 (나)는 현자 소크라테스를 죽인 것이 당시의 민주주의라고 말한다. 이 과정을 지켜본 플라톤은 민주주의를 ‘중우정치’라고 이야기한다. 교양 계급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언제나 ‘포퓰리즘’으로 전락한다.
제시문 (다)는 민주주의의 실현에 대해 논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실현은 국민의 참여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것은 도시국가일 때만 가능한 논리로 큰 국가에서 모든 국민이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글은 국민의 참여가 인터넷의 발달로 가능해질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제시문 (라) 또한 제시문 (다)와 동일한 주장이다. 미국의 건국 초창기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주민들이 그들의 문제를 주민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직접 민주주의’를 희망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포기해야만 했다. 모두가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가능해져서 제퍼슨이 실현하고자 하는 진정한 민주주의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다.
이 논제를 해결하려면 인터넷의 발달이 민주주의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과 그로 인해 오히려 민주주의가 ‘중우정치’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양 견해에 주목해야 한다.
이 양 기 학림논술연구소 상임연구원
‘중심없는 관계들의 복합체’ 들뢰즈의 ‘리좀’개념 이용해 웹2.0의 인기를 설명하시오
■ 다음 주 주제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논제에 답하시오.
[논제 1] 제시문 〈B〉에 소개된 사회변화를 제시문 의 내용을 적용하여 설명하시오. (800±100자)
[논제 2] 제시문 의 내용을 참고하여 제시문 의 표들을 분석하시오. (800±100자)
리좀(Rhizome).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가 시작한 개념이다. 리좀은 식물학 용어로, 대나무의 뿌리 줄기와 같이 줄기가 변해서 생긴 땅속줄기를 말한다. 계층화된 수목(arbolic) 모델과 반대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리좀 구조로 비유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비해 수목 모델은 위계화된 기업조직이나 군대조직과 비슷하다. 양자는 탈중심화와 중심화를 각각 표상하기도 한다.
들뢰즈-가타리는 리좀에 두 가지 유형을 대비한다. ①줄기뿌리 ②수염뿌리. ①은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그것은 주축뿌리로부터 뻗어 나온 계층화된 질서이다. 그런데 현대인이 주로 내세우는 수염뿌리 유형은 주의를 요한다. 수염뿌리 유형에서 본뿌리는, 이미 퇴화했지만 ‘과거나 미래로서, 가능성으로서’ 여전히 존속한다. 수없이 파편화된 상황 속에서도 은밀한 총체성(텅 빈 중심)을 요구하는 수염뿌리 유형은 다양성에 대한 단순한 접근의 위험을 알려 준다. 대책 없는 짜깁기는 수염뿌리 유형을 만들 뿐이지 리좀을 형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리좀의 생물학적 정의는 땅의 표면을 따라서 혹은 표면 바로 아래 성장하는 포복성(匍匐性) 줄기(근경)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프랑스의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자 들뢰즈와 프랑스의 정신의학자이자 반정신의학의 제창자인 가타리의 공동 저작에서 좀 더 특이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들의 저작에서 리좀은 전통적 형이상학 체계의 착근성(着根性)과 대조를 이루는 복합적인 은유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정신분열증적인 것의 유목민적 자질을 찬양하듯이, 리좀이 ‘뿌리’의 은유에 감추어진 영토성이라는 억압적 관념에 대한 대안이라고 본다.
리좀이라는 개념은 ‘중심 없는 관계들의 복합체’를 떠올리는 데 적합한 말이다. 중심이 되는 뿌리가 없이 서로 엉킨 ‘뿌리줄기’를 뜻하는 리좀은 하나의 몸통과 거기서 뻗어 나간 가지로 이루어진 ‘수목형 사유’와는 전혀 다른 사유 방식을 보여 준다.[‘노마디즘’ 서평]
〈B〉1990년대 후반,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닷컴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가 이내 거품처럼 꺼져 버렸다. 이때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2004년부터 불기 시작한 웹2.0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방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웹2.0도 과거의 웹1.0처럼 특별한 수익 모델도 없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거품일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이런 우려와 달리 웹2.0 기반의 미국 인터넷 사이트들은 인터넷 방문자 수 상위 랭킹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6년 ‘올해의 발명품’으로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사이트인 유튜브를 꼽았고, ‘올해의 인물’로 UCC 사용자들을 상징하는 ‘YOU’를 선정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07년의 메가트렌드가 웹2.0과 UCC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까지만 해도 일부 UCC 회사가 마니아층에게는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포털사이트나 e비즈니스 회사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2006년 들어서 구글이 기존의 포털 회사들을 완전히 제압하자 국내 포털 회사들도 웹2.0의 기술 방식으로 전환하고 UCC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잘 갖추어진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를 바탕으로 UCC 사이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UCC의 인기도 급격히 상승했다.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는 싸이월드는 이미지 UCC의 효시로 큰 인기를 끌었고, 동영상 UCC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판도라TV가 등장하면서 동영상 UCC의 인기가 높아졌다. UCC 회사들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도록 놀이터(platform)를 제공해 주어,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간직한 요즘 젊은이들을 끌어들였다.[김영한, ‘You! UCC’]
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관한 이론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초기에는 탄환이론과 같은 대효과 이론이 크게 유행했다. 탄환이론이란 매스미디어가 수용자 대중에게 탄환과 같이 강력한 영향을 즉각적이고 획일적으로 미친다는 학설이다. 이후 1960년에 조셉 클래퍼가 ‘소효과 이론’을 제시해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은 기대 이하로 과소평가되었으며 이것은 1970년대 이전까지 커뮤니케이션 학계를 지배했다.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소효과 이론을 비판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매스미디어의 효과를 다시 연구해 보자는 움직임이 시도되었고, 그 결과 의제설정이론(중효과 이론)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이론의 주창자인 맥콤과 쇼는 의제설정기능이론의 기본 가정으로 “매스미디어가 강조해서 보도하고 있는 이슈인 ‘미디어의 의제’와 수용자 대중이 중요한 것으로 지각하고 있는 이슈인 ‘수용자 대중의 의제’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론으로 인해 매스미디어의 효과는 적어도 수용자들에게 상당한 여론조성과 의제설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박기현, ‘한국의 잡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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