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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들은 왜 영구미제가 됐을까…NGC ‘미궁에 빠진 음모론’

입력 | 2007-10-29 03:07:00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29일부터 5일 동안 오후 10시 ‘테마기획-미궁에 빠진 음모론’을 방영한다. 첫날인 29일에는 1960년대 미국 보스턴을 공포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일명 ‘실크 스타킹 연쇄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11명의 여성이 죽음을 당해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3개국 260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됐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이후 3년 만에 ‘드살보’라는 사람이 나타나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했다. 하지만 허풍이 센 그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위해 거짓진술 했다고 번복하려 했을 때 옥중에서 살해당한다. 결국 이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게 됐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