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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NBA꿈’ 접고 국내 컴백한다

입력 | 2007-10-29 03:08:00


국내 농구 최장신 선수 하승진(22·223cm·사진)이 내년 시즌부터 한국프로농구 코트에서 뛴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렸던 하승진은 29일 대한농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내년 1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하승진은 지난 시즌 성적 하위 네 팀인 KCC, 전자랜드, 동부, SK 가운데 한 팀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드래프트에는 경희대 장신 센터 김민수(205cm)도 참가하게 돼 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에 뽑혔던 하승진은 최근 NBA 하부리그의 애너하임 소속으로 있었으나 NBA 재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국내 컴백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