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한국과 경제 및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싶습니다.”
29일 터키 공화국 선포기념일을 앞두고 22일 기자를 만난 데니즈 오즈멘(사진) 주한 터키대사는 한국과 터키의 특수한 관계를 강조하며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 터키대사관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3월 앙카라 시립 오페라단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도자기 교류전, 오케스트라 공연, 터키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1년 내내 펼쳐진다. 한국외국어대와 부산외국어대, 국립중앙도서관에 서적 수백 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오즈멘 대사는 “터키는 인구 7000만 명이 넘는 대국으로 내수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등과도 접근이 용이하다”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