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올해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그리니치표준시(GMT)로 28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유럽 국가들 간 시차는 서머타임이 다시 시작하는 내년 3월 이전까지 한 시간씩 늘어난다.
영국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는 8시간에서 9시간 차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과는 7시간에서 8시간 차로, 핀란드와 그리스는 6시간에서 7시간 차로 늘어났다.
유럽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끝난다.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 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기를 절약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서머타임은 다음 달 4일 해제된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