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천 의원의 전 보좌관 정모(국가청렴위원회 사무관) 씨에 대해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본보 2월 17일자 A1면 참조
▶국정원 “유출된 FTA문건은 與 최재천의원 자료 복사본”
정 씨는 올 1월 13일 한미 FTA 통상교섭본부가 국회 한미 FTA 특별위원회에 배포한 ‘한미 FTA 고위급 협의 결과와 주요 쟁점 협상 방향’이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을 빼돌려 언론사 등에 유출한 혐의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