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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물고문 밝혀낸 ‘뚝심 교수’

입력 | 2007-11-07 03:10:00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숨진 사실을 부검을 통해 밝힌 황적준 고려대 의대 교수가 5일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법의학 분야 과학수사 대상을 받았다. 유전자 검사 연구로 상을 받은 황 교수는 20년 전 부검 소견을 낼 당시 경찰의 회유와 협박을 받은 일을 떠올리며 경찰청장에게서 상을 받은 것에 대해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