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독특한 차(茶) 향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2007 국제 차문화축제’가 10, 1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다도협회(회장 이정주)가 마련한 이 행사에는 차 전시 및 시연을 위해 국내 다도회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차 애호가들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차주가 관람객에게 차를 대접하는 다례시연을 시작으로 각국의 차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돼 유통되는 차를 대상으로 차의 색과 향, 맛을 평가하는 ‘제1회 차 품평회’가 열린다.
또 차 문화 발전에 공이 많은 다인에게 ‘올해의 다인’상이 수여된다. 상설 체험 및 전시 코너에서는 연꽃 차 시음, 서각전시회, 한지공예 체험, 전통 떡 만들기, 다기 전시 등이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