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층인 58층짜리 아파트 단지 2곳(조감도)이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은 7일 청라지구를 고품격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2∼3공구(중앙호수공원 인근) A8, A28 블록에 국내 최고층인 지상 58층짜리 아파트 단지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면적은 각각 5만1175m²로 용적률 200%를 적용해 지하 1층, 지상 39∼58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85m²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주로 공급될 예정이며 각각 4개 동에 760채, 총 8개 동에 1520채가 건설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공급 면적별 가구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순수 아파트로는 풍림산업이 남구 용현·학익구역에 짓고 있는 53층짜리 ‘엑슬루타워’가 가장 높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1월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A8, A28블록 공동주택 용지는 작년 11월 흥화기업과 세흥건설에 각각 공급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