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계 작성의 기준이 되는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가 8년 만에 개정된다.
통계청 당국자는 11일 “표준산업분류 9차 개정안을 관계부처와 산업단체의 의견 수렴, 국가통계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내년 1월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문화산업의 육성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흩어진 문화산업과 기존의 통신업을 묶어 하나의 대분류로 통합해 신설할 예정이다.
문화산업 대분류는 출판업과 방송업,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 등의 중분류로 구성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