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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다시 빛난 ‘피겨의 별’

입력 | 2007-11-12 03:00:00


‘피겨 여왕’은 눈부셨다. 빙판 위의 그는 무대의 발레리나였다. 김연아(군포 수리고)가 10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피겨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스텝과 스핀 연기는 보완해야 한다지만 그는 이제 열일곱 살. 그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꿈은 영글어 가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