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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꿈나무에 재산 기탁 故 권희종 씨 추념비 헌정

입력 | 2007-11-15 03:02:00

사진 제공 동아꿈나무재단


동아꿈나무재단은 재산을 이 재단에 장학기금으로 희사하고 8월 28일 별세한 고 권희종 씨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14일 충남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에 있는 고인의 묘소 옆에 추념비를 헌정했다(사진).

안동 권씨 화천군파의 17대 종손으로 평생 청렴한 삶을 살았던 고인은 1986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토지 2만4000m²를 이 재단에 기탁했다.

권 씨는 “조상에게서 받은 재산을 사사로이 쓸 수 없었다”며 당시 시가로 30억 원에 이르는 땅을 기증했다.

이날 추념비 헌정식에는 유족 30여 명을 비롯해 안동 권씨 화천군파 문중 이사장 권갑상 씨, 동아꿈나무재단의 최준철 이사장과 김병건 상임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