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철이 끝나면서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과 신도시의 전세금은 각각 0.03%, 0.05% 하락했고 인천 경기지역은 그대로였다.
서울은 종로구가 0.31% 떨어진 것을 비롯해 송파구(―0.25%), 중구(―0.18%), 금천구(―0.1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대문구(0.32%), 양천구(0.13%), 은평구(0.1%) 등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서대문구는 인근 뉴타운 이주 수요로 전세 문의가 늘었다.
신도시는 매매보다 전세 수요가 더 뜸한 편이다. 평촌(―0.12), 분당(―0.09%)이 하락했고 일산(0.04%), 산본(0.01%), 중동(0.01%)은 약간 올랐다.
인천 경기지역에서는 화성시(―0.14%), 의왕시(―0.11%), 평택시(―0.1%) 등이 하락했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신규 입주가 늘어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양주시(0.1%), 성남시(0.09%), 과천시(0.09%) 등은 올랐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