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 헬기가 16년 만에 교체됐다.
대통령경호실은 18일 “7월 새로 도입한 대통령 전용 헬기(사진)에 대한 시험 비행을 마무리해 19일부터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동남아국가연합(ASEAN)+3(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서울공항으로 이동할 때 신형 헬기를 이용한다.
모두 1300억 원이 투입된 대통령 전용 헬기 3대는 미국 시콜스키사에서 제작한 14인승 최첨단 기종. 경호실 관계자는 “넓은 기내 공간, 진동 완화 장치, 기내소음 최소화 등으로 대통령이 공중지휘를 할 때의 애로사항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