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한쪽 어깨에서 다른 쪽 허리로 걸쳐 메는 가방을 뜻하는 ‘크로스백(cross bag)’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엇걸이가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학 등에서 행복하게 끝나는 결말이나 힘든 일이 잘 마무리돼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에 쓰이는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에는 463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기쁜매듭 △밝은맺음 △아름맺이 △행복갈무리 △행복결말 등 5개를 26일까지 ‘모두가 함께 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아트디렉터, 카피라이터, 일러스트레이터 등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크리에이터(creator)’를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26일까지 공모한다.
www.donga.com www.malteo.net을 통해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