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금속 공예를 추구해 온 이성근 홍익대 교수의 개인전 ‘빛의 드로잉’(사진)이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유로에서 열린다. 금속에 빛을 도입해 빛과 그림자를 연출함으로써 서구적 조형의식과 동양적 세계관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는 받는 작품들. 02-3444-6995
■“칼잡이들의 자갈치시장에서 또 다른 칼잡이가 전각과 먹과 붓의 예술을 보여주겠다.” 전각가 진영근 씨의 개인전 ‘검봉유로(劍鋒有路)’가 30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자갈치회센터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주최는 부산 바스키아갤러리. 051-243-3001
■담백함과 절제의 미학이 돋보이는 한국화가 장선백 씨의 개인전이 21∼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림 인생 60년을 회고하는 기념전으로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장선백 화집’과 ‘달빛 문화청산’을 함께 출간했다. 02-724-6320
■얇은 스테인리스 강판을 이용해 정교하게 바윗돌의 표면 주형을 떠서 인공 바위를 제작하는 중국 잔왕(展望) 씨의 개인전(사진)이 12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어반아트에서 열린다. 자연석의 형상, 스테인리스강에 비친 다양한 반사효과 등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작품들. 02-511-2931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12월 15일까지 ‘석가팔상도(釋迦八相圖)’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석가팔상도는 석가의 일생을 탄생부터 열반까지 여덟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 경남 합천 해인사, 서울 경국사, 경기 남양주 흥국사의 석가팔상도 등을 전시한다. 02-2260-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