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성-용인-고양-안산順
경기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평택, 화성, 용인, 고양, 안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시에서 교통사고로 99명이 숨졌고 화성시 76명, 용인시 75명, 고양시 72명, 안산시 71명이 각각 숨졌다.
이들 5개 지자체는 2004년부터 3년간 계속 경기도에서 교통사고로 많은 사람이 숨지는 지자체 순위에서 앞자리에 올랐다.
이들 지자체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시는 지난해 53명이 숨졌고 성남시(65명) 안양시(46명) 부천시(41명) 등 경기 지역 대도시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인구가 많은 지역 순서와 비슷했으며 2004년부터 다발 지역 순위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 수원시에서 40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어 고양시(3681건) 부천시(2890건) 성남시(2745건) 안산시(2610건) 등의 순이었다.
올해 9월까지 집계에서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수원시 고양시 부천시 성남시 안산시의 순서였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