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공립 초중고교에 여성 교원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공립학교 전체 교원은 1만1215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이 4606명(41.1%), 여성이 6609명(58.9%)으로 여성이 2003명 더 많다.
학교급별 여성 교원 비율은 △초등학교 68.5% △중학교 59.6% △일반계고 41.4% △전문계고 30.5%로 학교급이 낮을수록 많았다. 여성 교원의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58.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 25.9%, 50대 이상 16.3%로 젊을수록 여성 교원이 많았다.
20년 전인 1987년 여성 교원은 28.5%에 불과했지만 1997년에는 40.2%, 2002년에는 52.2%를 차지하는 등 여성 교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대 입학 때부터 여성이 많고 교원 선발시험에서도 여성 합격률이 80%에 이르는 등 여성의 교직 진출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