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軍홈피에서 신청…연봉 1500만∼2213만원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저하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시범 도입되는 유급지원병 모집이 26일 시작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서 관련 법령이 통과돼 유급지원병 2000명 모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의무 복무를 마치고 추가로 6∼18개월 복무하는 전투기술 숙련병 600명(육군 420명, 해군 40명, 해병대 30명, 공군 110명)과 입대 때부터 3년간 복무하는 첨단장비 전문인력 1400명(육군 1235명, 해군 110명, 해병대 40명, 공군 15명)을 모집한다.
전투기술 숙련병은 내년 1월 전역 예정자, 첨단장비 전문인력은 내년 1월 입대 예정자가 모집 대상이다.
유급지원병은 복무 분야와 기간에 따라 연 1500만∼2213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유급지원병 신청은 병무청(www.mma.go.kr)이나 각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방부는 내년 2000명을 모집한 뒤 매년 1000∼1500명씩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 명 규모의 유급지원병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