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리비아에서 2억5200만 달러(약 2343억 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리비아 남부 사리르 지역에 250MW급 가스터빈 발전기 3기로 구성된 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1980년 항만공사를 계기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21건, 47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올해 들어서도 사리르 발전소 외에 1억5000만 달러짜리 송전선 공사와 13억6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