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올해 산업계의 품질경영 활동을 총결산하는 ‘제3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기업체 부문 국가품질상에 아주산업 등 1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한 해 동안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선 우수 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품질경영 활동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국가품질상을 받은 11개 기업 가운데 아주산업, 삼성생명, 엠에스오토텍, 한국남동발전, 한국환경자원공사, 현대아이파크몰 등 6개사는 ‘품질경영상’을 수상했다.
‘품질경영상’은 경영자에서부터 현장근로자에 이르기까지 품질경영에 참여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현저한 성과를 거둔 업체를 대상으로 포상하고 있다.
기능 향상을 통한 상품 가치 상승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표창하는 ‘가치혁신상’은 동해전장에 돌아갔고, ‘생산혁신상’은 아산성우하이텍이 수상했다.
6시그마 활동을 통해 품질 개선에 성과를 거둔 업체를 시상하는 ‘6시그마 혁신상’은 두산엔진과 해양경찰청에 돌아갔다.
이 밖에 서비스 혁신활동을 통해 서비스 품질향상 효과를 거둔 업체를 시상하는 ‘서비스혁신상’은 금호산업 고속사업부가 받았다.
한편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LS산전 김정만 대표이사,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71명이 품질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이나 표창을 받았다.
풍산 온산공장 배종인 반장 등 31명은 품질명장상을, 금호미쓰이화학 강상구 대리 등 3명은 제안상을, 삼양밀맥스 아산공장 개벽분임조를 비롯해 214개 분임조가 우수 분임조상을 수상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