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을 대표하는 신발 및 섬유패션전이 29, 30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산업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KOTRA,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한미,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해외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9개국 301개사가 직접 참가하며, 42개국 15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신발 및 섬유의 완제품과 원부자재, 기계류, 액세서리류가 전시되는 ‘신발 및 섬유 전시회’와 패션쇼, 트렌드 설명회로 꾸며지는 ‘프레타포르테 부산’으로 나뉘어 열린다.
또 전통의상 공모전, 텍스타일디자인대전,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지역 브랜드 패션쇼, 학술세미나, 수출상품 구매상담회, 바이어 현장투어, 트렌드 정보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전시장에는 신흥 신발 생산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10개사와 대만신발제조협회 소속 7개사의 대규모 공동관이 설치되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산하 24개의 중국지역 섬유 원부자재 업체가 참가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에서는 파리, 도쿄(東京), 베이징(北京) 등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10팀이 참가하는 국제 패션쇼가 8차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신발피혁전 홈페이지(www.bifos.com), 부산국제섬유패션전 홈페이지(www.bitfas.com), 프레타포르테 부산 홈페이지(www.papbusan.com)를 이용하면 된다. 무료 입장.
조용휘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