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극과 CF에서 ‘왕’ 역할을 주로 맡아 ‘임금님 전문 배우’라는 별칭까지 얻은 탤런트 임호가 클럽 바텐더로 깜짝 변신했다.
케이블TV 스토리온의 ‘토크&시티’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호가 국내 유명 클럽의 바텐더에게 연말 클럽 파티에 어울리는 칵테일 만드는 법을 직접 전수받은 것.
임호는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드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다 자신도 해보겠다며 즉석 제안해 바텐더 실습에 나섰다.
바텐더의 설명에 따라 라임을 으깨며 칵테일을 만드는 임호에게 MC 하유미가 “꼭 저녁 준비하며 마늘 빻는 주부 같다”고 놀리자, 임호는 “우리 자기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라며 주부 흉내(?)를 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평소 사극을 통해 근엄한 ‘임금님’ 이미지를 지켜온 임호는 “실제 성격은 장난꾸러기 같은 편으로, 근엄한 ‘왕’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토크&시티’는 국민언니 ‘하유미’, 미녀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궁선’, 개그우먼 ‘김효진’ 등 세 미녀 MC가 진행하는 여성을 위한 트렌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초대손님과 함께 특별한 장소에서 유쾌한 수다를 함께 하는 ‘트렌드 플레이스’ 코너와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 패션 스타일을 코디해 주는 ‘베스트 드레스’ 코너로 구성돼 있다. 오는 28일 밤 11시 방송.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