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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서리가 빚은 보석조각

입력 | 2007-11-29 05:28:00


11월도 저물어 간다. 아침저녁으로 추위는 하루가 다르게 매서워진다. 강원도 산간에는 하얗게 맺힌 서리가 이미 아침 밭두렁에 가득하다. 양배추 잎에 촘촘히 맺힌 서리가 잘게 깔린 보석 조각 같다.

27일 동틀 무렵 태백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