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번째 월요일인 3일에는 낮부터 날씨가 쌀쌀해져 4, 5일에는 전국에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0도로 평년 수준보다 높겠지만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됨에 따라 오후에는 평년 기온보다 2도가량 낮은 4도가 될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이어 4, 5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5도,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0도, 대관령 영하 9도, 수원 영하 6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에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질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수요일(5일)까지 이어지다 목요일(6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