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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이유연/‘데이터 통화료’ 터무니없다

입력 | 2007-12-04 03:05:00


벨소리 몇 개 다운받은 것 빼고는 사용한 일이 거의 없었는데, 며칠 전 데이터 통화료가 2만 원을 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황당한 마음에 알아보니, 화면 하나를 띄우는 데만 330원, 미리듣기 한 번 하는데 910원으로, 데이터 통화료 1KB마다 9.1원을 부과하고 있었다.

‘미리듣기’는 말이 좋아 무료이지 데이터 통화료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요금이 부과된다. 벨소리 하나만 내려받는데도 몇 천원은 그냥 요금으로 부과되는 것이다. 데이터통화료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많은 요금을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통신사는 이에 관한 설명조차 해 주지 않는다. 통신사들은 데이터 통화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명시해야 할 것이다.

이유연 대전 동구 홍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