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 전파를 탄 KBS 2TV ‘못된 사랑’에서 생기발랄하고 새침한 첼리스트의 모습을 선보인 이요원이 닭집 아줌마로 변신한다.
첫회에서 이요원은 수환(김성수 분)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마냥 행복해하다 수환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금지된 사랑의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은 이요원은 5년 후 혼자 닭집을 운영하며, 온 동네가 다 아는 억척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캔디 같은 깡다구와 삐삐 같은 열정’을 지닌 ‘꼬꼬닭집’ 주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요원은 현장 스태프들에게 이미 ‘꼬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는 후문.
열정적인 사랑에 도취된 여인의 모습에서 당찬 배짱을 지닌 씩씩한 닭집 여자로 대변신한 이요원의 모습은 오는 4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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