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컴백에 성공한 배우 오현경. 몇 년 전 명예롭지 못한 사건과, 그 후 그녀를 둘러싼 수많은 루머로 연예계를 떠나있던 그녀가 새 드라마로 그것도 ‘조강지처’로 컴백했다는 것부터 많은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네티즌들이 놀란 것은 논란이 많은 그녀가 컴백했다는 사실보다, 예전과는 몰라보게 작아진 얼굴이다. 약간 동그스름한 얼굴형이었던 그녀가 지금은 완전한 계란형 얼굴로, 그것도 모자라 ‘V’에 가까운 얼굴형, 볼 살도 쏙 빠진 채 돌아온 것이다.
사실 그녀는 몇 년 전 턱 수술을 받았다. 여느 연예인들이 그러하듯이 성형을 목적으로 한 턱 수술이 아니었다. 그녀는 특이한 턱 구조, 구강구조로 치료하지 않으면 턱이 자꾸 안으로 가라앉는 증상이 있어 수술을 받게 되었다. 얼굴 전체가 거의 나사로 이어져 있다고 그녀가 말할 정도로 대수술을 받았는데.
이러한 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몰라보게 갸름해진 오 씨의 얼굴을 보고 성형의혹을 재기한 것이다. 그런데 오 씨와 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한 연예인들이 턱 수술을 보통 갸름한 얼굴을 위한, 미용목적의 수술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자신들도 갸름한 턱을 원하기 때문일 듯.
미담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연예인들이 턱 교정 치료를 대단한 치료로 생각하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데에는 치료방법에 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와 고주파를 이용하여 뼈를 깍지 않고도 턱을 갸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턱이 갸름하지 않고 각진 이유는 턱 근육이 발달된 경우가 상당수이다. 때문에 턱 근육을 제거하거나 근육세포를 줄여주면 턱이 보다 더 갸름해 질 수 있는 것이다.
▶ 갸름한 턱 만들기 1단계
근육세포의 크기를 줄이면 턱이 자연스럽게 갸름해 질 수 있다. 이것에 효과적인 시술이 보톡스 주사인데, 보톡스는 주사를 통해 턱 근육에 주입하면 근육이 밀착된다. 따라서 근육의 축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 갸름한 턱 만들기 2단계
고주파 치료는 근육 세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아예 제거해 주는 시술이다. 따라서 보톡스 시술 후 고주파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갸름한 턱 만들기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보톡스로 근육 세포의 크기를 줄여 놓으면, 후에 고주파로 같은 면적을 치료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근육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원장은 “보톡스만으로 근육세포를 줄여 턱을 교정할 수 있지만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톡스와 고주파를 함께 치료하면 영구적인 효과로 확실하게 각진 턱이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 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