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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들 ‘예명’에 숨은 사연은?

입력 | 2007-12-05 10:21:00


톱스타들의 ‘예명’에는 사연이 있다?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의 '커버스토리'에서는 오는 6일 밤 11시 유명 스타들의 ‘이름’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연을 총정리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완소남으로 자리잡으며, 여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탤런트 공유. ‘공지철’이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그는 아버지의 성인 ‘공’과 ‘류’씨 성의 어머니의 성을 따 ‘공유’라는 예명을 짓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모님의 성을 합해 지은 이름인 만큼 본인에게 의미도 있고 이름에 책임감을 느끼며 연예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화보]공유 송승헌 최지우 등 예명속에 감춰진 스타

완벽한 몸매와 매력적인 댄스로 월드스타로 자리잡은 ‘비’ 역시 앨범을 준비하면서 녹음을 하는 날마다 유독 비가 많이 내렸다는 이유로 당시 비의 앨범 제작자였던 박진영이 붙여준 예명.

‘박미영’이라는 평범한 본명을 갖고 있는 가수 ‘박화요비’ 역시 비오는 날씨 덕분에 예명을 완성하게 되었다. 화요일에 세상에 태어난 그녀는 예명을 고민하던 중 마침 그치지 않고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 영감을 받아 ‘화요일’과 ‘비’를 합한 ‘화요비’라는 예명을 짓게 되었다.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인기있는 조연 배우 성지루의 이름은 그의 아버지의 즉흥적인 감정이 실려있다. 성지루 어머니의 출산을 밖에서 기다리던 아버지는 산통이 계속되며 출산이 늦어지자 “왜 이리 아기가 지루하게 안 나와?”라고 했던 것. 그 때문에 실제로 그가 태어나자 그의 이름을 ‘지루’라고 지었다는 웃음 터지는 사연이 숨어있다.

이 외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매니저의 실제 이름을 빌려와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진모’와 ‘장혁’.

김태평, 최미향, 송승복 등 다소 촌스러운 본명 때문에 예명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현빈’, ‘최지우’, ‘송승헌’ 등 스타들의 이름에 얽힌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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