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1300만 원 하는 초고가 위스키가 국내에 선보였다.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인 ‘매캘란(The Macallan)’을 수입하는 맥시엄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420병만 제조한 한정판 위스키 ‘매캘란 랄리크 내추럴 컬러’(사진)를 시장에 내놓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55년산 싱글몰트 위스키(맥아로만 만든 순종 위스키)를 프랑스 크리스털 제조업체 ‘랄리크’가 특별 제작한 용기에 담은 것으로 병마다 일련번호가 붙어 있다. 국내에는 5병이 수입돼 13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병당 판매가 1300만 원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위스키 가운데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가장 비싼 제품은 맥시엄코리아가 2005년 6월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매캘란 1926’으로 병당 가격이 7000만 원이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