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242만7000m²의 땅에 들어설 영종물류복합단지를 위한 특수법인 설립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는 이 단지 조성을 위해 출자하기로 이사회에서 최종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3개 공사는 전체 출자 규모의 6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도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 단지에 출자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종물류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FIC 전시복합물류단지㈜가 이달 중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단지 안에 76만7000m² 규모의 전시장과 회의실, 이벤트실, 연회장, 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하게 된다.
식당가(푸드코트), 영화관, 은행, 매점 등의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이들 시설에 대한 공사는 2009년경 시작돼 2012년 말경 1단계 준공될 예정이다. 전체 시설은 2017년경 최종 완공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