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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디바’ 이은미 “나의 에너지는 사랑”

입력 | 2007-12-06 14:25:00


콘서트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수 이은미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LG 사이언 ‘랩소디 인 뮤직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은미는 ‘오래된 기억’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오래된 기억’은 LG사이언에서 국내 최초로 만든‘랩소디 더 소울 오브 사운드(Rhapsody the soul of sound)’라는 휴대전화 컴플레이션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이은미가 작곡했다.

진행자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이은미에게 넘치는 에너지의 근원을 묻자 “음악이다. 음악자체에 감동적인 마음을 갖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가족, 친구, 팬들이 없으면 해낼수 없는 일이다. 20년동안 노래를 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은미는 컴플레이션 음반은 많이 참여했지만 새로운 형식의 휴대전화 음반은 처음이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떨어지는 음질 때문에 MP3는 평소 듣지 않는다”는 이은미는 “이번 음악은 한 공간에서 듣다시피 할 정도로 믹싱작업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음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성시경 바비킴 손호영 드렁큰타이거 임형주 이은미 윤미래 등 국내 최정상 가수 7명이 함께 참여해 휴대전화 컴필레이이션 음반을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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