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이번 대선은 물론 앞으로도 상당기간 기업경영의 성공경험이 있는 CEO 출신이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전 정통부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뚝섬유원지 유쉘 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배희숙) 송년의 밤 축사를 통해 "정통부 장관직을 수행할 때 과거 CEO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정통부 예산을 6% 절감하면서도 적지않은 실적을 거두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 전장관의 한 측근 "기업경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을 말한 것"이라면서 "경제계로 복귀한 진 전장관이 직접적인 정치참여는 아직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