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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7년 만의 컴백

입력 | 2007-12-10 02:59:00


허정무 감독이 2000년 말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7년 만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 ‘실패한’ 감독은 다시 발탁하지 않는 축구협회의 전례를 깬 파격 결정이었다. 전문가들은 “실패 경험도 활용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라며 반겼고 허 감독은 “모든 것을 걸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가 허 감독과 함께 다시 달린다.

최남진 namjin@donga.com